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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두천 맛집, 추억의 경양식집 라르고

신웅규 2020. 8. 1. 20:38

동두천 맛집, 추억의 경양식집 라르고 

이전에 동두천 우연히 지나가면서 외관이 이쁘다 했던 곳인데,

얼마전 생각나서 동두천 맛집, 라르고에 다녀왔어요.^^

 

푸른 잔디에 둥글둥글 작은 성 같기도 한 라르고

 

 

잔디밭에 빨간 파라솔과 피어있는 꽃들

 

정말 이름은 모르지만, 아담한 정원에 직접 가꾸신 듯 한데,

생각지 않은 꽃구경에 기분까지 좋아지네요.^^

 



 

동두천 맛집 앞마당에 핀 이쁜 꽃구경에 시간을 보내다가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요.

 

다양한 음반들하며 악기들, 피아노 연주에 재즈공연이라도 할것 같은 분위기

사장님이 대부분의 악기는 다 다루실 정도로 조예가 깊으시더라구요^^

 

 

안쪽에 공간은 자리도 많아서 모임하기에도 좋은데,

저녁엔 술 한잔에 좋은 음악 들으면 깊어가는 가을밤도 아주 즐거운 저녁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죠?

 

 

건물 외형만큼 공간도 보이는 곳이 다가 아니에요.

동두천 레스토랑 안쪽으로 향하는 작은 문을 따라 들어가면..

 

 

또 하나의 공간이 보다 넓은데,

마치 공연장 같은 복층구조의 공간도 눈에 띠는 공간입니다.

 

 

 

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천장과 더욱 가까운 공간들도

아늑한 공간으로 데이트 하기엔 정말 딱!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^^

 

 

위에서 내려다보는 동두천 맛집, 라르고의 공간 하나하나

정말 옛 추억의 경양식집이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데,

고리타분하다기 보단 아기자기하게 예쁜 그런 느낌이에요.^^

 

 

맛집이라고 하려면 역시 음식이 중요하겠죠~

음식도 주문했더니, 모든 식사는 코스정식의 느낌으로

스프부터 샐러드, 빵까지 나오는데.. 가격도 엄청 착해요~

 

 

빵도 마치 집에서 바로 만들어 준 것 같은 갈릭토스트

샐러드도 참 기본샐러드건만 따로 시킨건지 착각할 정도로

토마토에 파프리카까지 아낌없이 담은 느낌이 들더라구요.

 

 

단호박 스프라 노란 색감만큼이나 식감을 자극하는데,

고소하고 부드러운 단호박맛도 좋아요.

 

 

 

스테이크 주문했다고 와인도 한잔 주시고,

맛부터 분위기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동두천 맛집이더라구요.

 

 

스테이크에 야채와 포테이토 귀여운 밥에 새우 한마리

 

메인도 이곳 분위기와 함께 스테이크도 기대이상으로

넉넉하고고 이쁘게 담겨나왔구요.

 

 

동두천 맛집 라르고의 시그니처 메뉴인 라르고정식은

스테이크에 돈까스 생선까지 한번에 맛볼 수 있어 어느 걸 먹을까 선택하거나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

만족도 최고의 메뉴라고 하겠습니다.

 

 

 

역시 맛집의 기본은 음식이죠~

고기도 부드럽고 어쩜 맛있던지..

 

 

디저트도 케이이크가 아닌 고구마에 맛탕 디저트 제공이 되는데,

두 사장님 내외분 어찌나 친절하신지..

 

동두천 맛집이 아닌, 사장님 집에 놀러 간 그런 느낌처럼 편안했어요.

 

 

정말 이름처럼 느릿하게 시간이 멈춘 듯 여유롭게 식사를 즐겼는데요.

가격대비 음식들도 정성가득해서 고급스럽지만 비싼 곳보다 훨씬 더 기억에 남을 만한

그런 동두천 맛집이었습니다~

 

지나는 길에 부담 없이 들려서 커피건, 식사를 해도 좋을..

다음번엔 깊어가는 가을밤 음악들으며 힐링하러 한번 와야겠어요.